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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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50%↑, 향후 1년 암호화폐 가격전망 ‘횡보’…올해 투자비중은 ‘늘려’

23일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크립토 선문’이 “비트코인 장·단기 UTXO(미사용 잔액, 주소에 입금 후 송금되지 않은) 물량간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2년~3년간 이동하지 않은 BTC 물량이 1개월~3개월 간 이동하지 않은 BTC 물량을 상회한다는 것을 뜻하며, BTC 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암시하는 신호”라면서, “역사적으로 장기 BTC UXTO 비중이 단기 BTC UXTO 비중을 상회할 때 일정 기간 후 가격이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예외적으로 코로나 쇼크 당시에는 비슷한 지표였음에도, 순간적인 폭락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만약 이번에도 예외가 발생해 BTC 가격이 내려간다면 이는 미국의 경기 침체가 원인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美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올해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렸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조사는 9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약 140명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인포스트는 응답자 중 58%가 ‘향후 3년간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릴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투자자의 59%는 장기 투자 전략인 ‘바이 앤 홀드’ 전략을 채택했다고 응답했다. 

향후 12개월 암호화폐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54%의 투자자가 ‘박스권 횡보’를 예상했으며, 29%는 ‘하락세’를, 8%의 투자자만 ‘상승세’를 전망했다. 71%의 응답자는 ‘장기 관점의 상승에 베팅 중’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최근의 테라-루나 사태와 쓰리애로우즈캐피탈 파산 사태 등과 관련해서는 47%의 투자자가 ‘의회나 정부에 공정한 경쟁의 장과 필요한 규제를 제정하기 위한 조치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사건’이었다고 평했으며, 36%의 투자자는 ‘기업의 리스크 관리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요소로는 70% 이상의 응답자가 ‘실생활에서의 암호화폐 사용사례가 증가하는 것’을 꼽았으며, 40% 이상의 응답자가 ‘투자자 지식 향상’ 및 ‘규제 명확성’이라고 선택했다. 

또 현 시점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해 우려하는 점으로는 52%의 투자자가 ‘불명확한 규제환경’을 지적했으며, 48%는  ‘과도한 변동성’ 그리고 ‘시장조작 위험’은 36%의 응답자가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날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월 30일(현지시간) 기준 우리는 약 200만 BTC(399억달러 상당)를 보유 중”이라고 강조하며, “잘못된 정보에 주의하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바이낸스 자오창펑(CZ) CEO가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전날 63.5만 G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는데, 4개월 전에는 거래소 추정 주소에 60만 BTC 미만을 보유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다”는 지적을 했다가, 일부 사용자가 “코인베이스 거래소 리저브와 커스터디 리저브는 서로 다르다”고 해명하자 트윗을 삭제한 해프닝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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