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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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탑 투자자들, 3년 만에 암호화폐 참여 비중 4배⬆

23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암호화폐)이 동아시아 지역의 법정통화 지배력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발표된 온체인 분석 플랫폼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는 “대부분의 신흥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진입 장벽이 낮고 비용이 저렴하며 사용하기 편리해 점차 법정 통화를 대체하고 있다”며, “현재의 채택 추세가 지속된다면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은행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즉 스테이블코인은 전통적 은행 송금에 비해, 더 저렴하고 빠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특히 신흥 경제권에서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는 국경 간 거래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날 금융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암호화폐에 자산을 할당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최근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 CIO는 “금융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들이 마침내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며, “3년 전만 하더라도 그들 중 10~20%만 자산을 할당했지만, 현재는 70%에 가까운 사람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자산을 할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미국 연준의 빅컷, 모건스탠리의 최대 와이어하우스 중 하나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것, SEC가 지난주 블랙록 비트코인 ETF 옵션을 승인한 것 등 다양한 강세 신호가 있다”면서, “추후 기관을 필두로 대규모 채택이 일어나면 상황이 빠르게 흥미로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민주당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자산 업계에 일부 적대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었으나,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환영받는 참가자가 됐다”며, “이는 당연한 수순으로, 패러다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유권자 중 20%가 가상자산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특히 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이후 가상자산과 관련해 미국을 번영할 수 있게 만드는 기회 경제의 주축인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을 지원하겠다는 기조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브라이언 넬슨 해리스 캠페인 정책 책임자는 “해리스 행정부는 가상자산의 성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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