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HomeToday​금감원, 가상자산 감독역량 강화 교육 세미나 개최

​금감원, 가상자산 감독역량 강화 교육 세미나 개최


금융감독원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을 주제로 한 ‘웹3 세미나’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27일 상반기 동안 학계, 업계 전문가를 초빙해 가상자산 관련 기초 이론, 시장 현안 및 감독 쟁점 사항 등을 다루는 총 12강의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강의 내용은 △블록체인 기술의 이론적 기초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안 및 전망 △토큰증권 관련법규 및 전망 △국내외 가상자산 관련법규 현황 △온체인 데이터의 모니터링 및 분석 등이다.

이번 세미나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감독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현재 국회가 가상자산 관련 입법을 추진 중인 만큼, 법안 통과 후 실효성 있는 감독을 위해 감독 당국도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춰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가상자산 담당 외 일반 임직원들도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웹을 뜻하는 ‘웹3’의 개념과 향후 생태계 전망을 이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세미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상자산이 아닌 일반 감독·검사 담당자들도 가상자산에 관심 있는 임직원들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입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법안이 통과된 후 실효성 있는 감독을 위해 감독 당국도 가상자산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임직원들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 및 감독역량을 강화해 가상자산 시장과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제감독기구, 주요 국 등 가상자산의 글로벌 규체 체계 추진 현황을 파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블록체인 상 거래기록을 뜻하는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자산 시장을 모니터링하는 방법도 선제적으로 이해하게끔 세미나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미나에는 해외 감독 당국 담당자 초빙 등도 추진하고,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심화 과정도 개발할 방침이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