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결제 대기업 비자(Visa)의 암호화폐 부문 총괄인 카이 셰필드가 스타크웨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디지털자산을 법정화폐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머슬 메모리(체화)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더리움에서 USDC 정산 및 결제 등의 기능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는 우리가 머슬 메모리를 구축하고자 하는 영역”이라며, “국가간 거래에서 유로를 달러로 변환하는 것처럼 디지털 토큰화된 달러와 기존 달러 간 변환도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전해진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120만달러(15억 300만 원) 이상 투자 자산을 보유한 고객의 82%가 지난 1년간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자문을 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암호화폐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게 적합할 지와 관련해 재무 어드바이저에게 조언을 구했으며, 이와 관련해 드비어 그룹의 나이젤 그린 CEO는 “고객들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돈의 미래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과거에 머물러 있길 원치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4일(현지시간) 트론(TRX)의 저스틴 선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론이 챗GPT를 위한 탈중앙화 결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론 블록체인은 챗GPT 및 모든 AI 개발자들에게 뛰어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사용자 질문과 AI 답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비트토렌트(BTT) 파일 시스템(BTFS)에 저장할 수 있으며, 트론 기반 오라클 프로젝트인 윙크링크(WinkLink)는 AI 오라클 서비스를 지원해 스마트 컨트랙트에 필요한 의사 결정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또한 디파이(JST, SUN)와 결합한 AI 투자 시스템을 통해 투자 관리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며, “트론의 빠르고 저렴한 트랜잭션을 통해 개발자는 AI 서비스에 대한 결제를 쉽고 안전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저스틴 선은 트론과 비트토렌트가 AI 관련 첫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