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픈씨, 레어러블, 블러 등 NFT 마켓플레이스 측에서 만화 NFT 컬렉션 스토너캣츠2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오픈씨와 블러의 경우 컬렉션 항목은 표시하지만 거래가 체결되지 못하도록 기능을 제한했고, 레어러블은 컬렉션 자체를 플랫폼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플랫폼들의 컬렉션 거래 제한 조치는 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이라는 진단이다. 지난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스토너캣츠의 모회사를 ‘미등록 증권판매 혐의’로 기소하고 100만 달러 상당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마켓메이킹 업체 윈터뮤트의 요안 터핀 공동설립자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겸 투자업체 DWF랩스를 비판했다.
그는 “DWF랩스는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게 아닌, 시장을 조작하기 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며, “DWF랩스가 규제를 받지않는 장외거래(OTC)를 투자로 간주하는 점도 본질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에 같은 날 DWF랩스의 매니징 파트너 안드레이 그라체프 역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어떤 형식의 (시세)조작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1년 전과 사뭇 다르다. 수익성을 노린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면 시장 자체의 힘으로도 가격은 움직인다”면서 “DWF랩스가 마켓메이킹을 통해 시장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마켓메이킹 전략은 DWF랩스와 완전히 별개로 운영된다. 우리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서만 트레이딩을 진행한다”며, “이는 특정 자산과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과는 완전히 구분되어 있다. 또 DWF랩스는 2018년 출범 이후 트레이딩에서 손해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수익을 챙길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