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암호화폐·NFT·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개인 재산으로 명시한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디지털 자산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서 영국 법률 위원회(UK Law Commission)도 지난 2월 디지털 자산을 개인 재산으로 분류하는 법안의 초안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워처구루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인도의 암호화폐 채택 수준이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체이널리시스의 에릭 자르딘 애널리스트는 “인도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높은 암호화폐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의 주요 요인으로 바이낸스 등을 꼽을 수 있다. 바이낸스는 과거 인도 현지 규정 미준수를 이유로 웹사이트 등이 차단 당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후 재무부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회계실체(reporting entity)’로 등록한 후, 해당 시장에 재진출했고 이러한 전략이 인도 내 암호화폐 채택률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 간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유니스왑 도미넌스가 36%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스왑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0월 50% 이상을 기록한 바 있는데, 매체는 “유니스왑 점유율이 하락 함에 따라 신규 업체가 이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에어로드롬(Aerodrome, 7%), 오르카(ORCA, 12%) 등이 포함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