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파이낸스매그네이츠가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스위스 규제 당국이 FTX 유럽 법인이 신청한 거래 라이선스를 반려했다”고 전했다.
앞서 키프로스 규제 당국이 FTX의 유럽연합(EU) 운영 라이선스 효력을 중지시키기로 결정했으며, 호주의 금융당국인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역시 FTX 현지 법인의 라이선스를 내년 5월 중순까지 박탈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상무부가 바이낸스의 지불서비스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MAS는 “FTX 사태는 암호화폐 거래가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지불서비스법 위반 가능성 조사 배경에 대해 “FTX와 달리 바이낸스는 싱가포르에서 고객을 보유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앞서 MAS의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수석 장관은 “가상화폐의 구매, 판매 또는 거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지불 서비스법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같은 날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증권·주식시장 위원회(NSSMC)가 암호화폐 과세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세법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자문 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트코인닷컴은 “해당 위원회의 첫 번째 과제는 암호화폐 거래세 등 도입을 위한 세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규제안 미카(MiCA)를 국내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현행 세법의 개정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NSSMC가 관련 전문가들을 모아 자문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21일 바이낸스랩스가 하드월렛 제조사 N그레이브(NGRAVE)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랩스는 추후 진행 예정인 N그레이브의 시리즈A 투자도 주도할 계획이다.
N그레이브는 하드월렛 ‘제로(ZERO)’, 블록체인 연동 모바일 앱 ‘리퀴드(LIQUID)’ 등을 개발했으며 올 1월 시드라운드에서 6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반면, 암호화폐 친화적인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이 지난 주말 솔라나, 폴카닷, 플로우, 메타마스크, 미러프로토콜, 디파이펄스, 유니스왑, 대퍼랩스, 더블록 등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트위터 계정을 무더기로 언팔로우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