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HomeToday글로벌 규제역풍 직면한 바이낸스, 캐나다서 61억원 벌금 부과에 항소제기

글로벌 규제역풍 직면한 바이낸스, 캐나다서 61억원 벌금 부과에 항소제기

1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캐나다 금융거래신고분석센터(FINTRAC)가 지난 5월에 부과한 440만 달러(=60억 9,840만 원) 의 벌금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바이낸스 홀딩스 리미티드는 지난 6월 5일 캐나다 연방법원 시스템에 제출한 서류에서 FINTRAC의 이사를 상대로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대응(CFT)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혐의 제기에 대한 법정 항소 통지서를 제출했다.

앞서 FINTRAC은 지난 5월 9일 바이낸스에 외국 통화 서비스 사업체로 정식 등록 없이 운영, 10,000달러를 초과하는 디지털 통화 거래를 보고하지 않은 등의 위반 행위로 600만 캐나다 달러(약 44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항소에서 캐나다 거주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거래소는 지난 2023년 5월 캐나다 시장에서 철수 할 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규제 환경을 비난한 바 있다.

현재 바이낸스는 캐나다 FINTRAC과의 법정 다툼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규제역풍에 처한 상황이다.

지난 2023년 11월, 거래소는 미국 당국과 43억 달러의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로 인해 당시 CEO였던 창펑 자오는 사임해야 했다. CZ는 중범죄 혐의 1건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으며 연방 교도소에서 4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나이지리아 당국은 탈세와 자금세탁 혐의로 바이낸스 임원 2명을 강제 구금했다.

영국과 케냐 국적의 나딤 안자르왈라는 나이지리아의 구금을 탈출해 케냐로 출국했지만 그곳에서도 구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국세청 특수요원 출신의 티그란 감바리안의 경우 구금이 장기화 되면서 현지에 있는 동안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