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 회사인 글래스노드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장에서 건전하고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 올바로 평가하기 위해서, 다양한 온체인 지표를 결합한 ‘비트코인 약세 회복 여부’ 판단 분석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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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행동은 주기에 따라 놀라울 정도로 일관성이 있어 우리가 강세장 진입의 합류점을 찾는 도구를 개발할 수 있게 해줬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BTC 시장의 4개 영역을 다루는 8개의 지표가 사용된다.
우선 첫 번째 영역은 ‘200일 단순 이동 평균(SMA) 및 실현 가격’이라는 두 가지 주요 가격 책정 모델 그리고 현물 가격의 조정과 관련이 있는데, 실현 가격은 평균적인 시장 투자자의 비용 기준을 측정하는 온체인 가격 책정 모델이다.
실현 가격은 평균 시장 투자자의 비용 기준을 측정하는 온체인 가격 모델이며, 비트코인이 이 두 가지 가격 책정 모델을 넘어설 때마다 일반적으로 시장이 약세 추세에서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두 번째 관심 영역은 ‘네트워크 활용 상태’이다. 관련 지표는 새 주소의 수와 채굴자의 수수료 수익이며, 이러한 지표가 상승할 경우 블록체인 내 더 많은 활동이 관찰되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수익성 관련 지표’는 매도 압력이 소진되었는지 그리고 시장이 모든 매도 물량을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수요가 충분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에 세 번째 영역에 해당한다.
마지막 네번째 영역은 장기 보유자(LTH)와 관련이 있는데, 약세장 바닥은 이러한 인내심 강한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극대화 됐을 때 형성되는 반면, LTH가 지출을 시작하여 매도세를 흡수하는 새로운 수요가 유입되면 회복세를 보이곤 한다.
위에 첨부된 차트는 4개의 주요 영역 및 8개의 지표들이 비트코인의 현재 상태를 어떻게 나타내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미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있 듯, 최근 그래프의 블루 영역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8개의 비트코인 지표가 모두 약세장에서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차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일반적으로 해당 패턴이 형성된 후 랠리를 펼쳤기 때문에, 이 신호들이 지난 주기 동안에도 그대로 유지되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4월 랠리 역시 약세장의 저점에서 벗어나는 회복시작 랠리였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상당히 연상시키고 있으며, 중간에 이러한 블루 영역이 어두워지는 네이비 영역이 나타나며 유사한 패턴이 형성된 바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긍정적 영역에 재진입 했음을 알리는 이 모든 지표를 기반으로 글래스노드는 최종적으로 “비트코인은 베어마켓을 지나왔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