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전체 코어 개발자 회의(ACDE)가 상하이 하드포크를 4월로 연기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8일 이뤄진 세폴리아 테스트넷 샤펠라 업그레이드 후 오는 14일에는 골리 테스트넷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전망이다.
ACDE는 이후 약 한 달 뒤에 메인넷에서의 상하이 하드포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4월 첫 주 또는 둘 째주에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최고경영자(CEO)가 더울프오브올스트리츠 진행자로 유명한 스콧 멜커와의 인터뷰에서 “FTX 붕괴로 인한 암호화폐 업계 타격은 이제 거의 다 끝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FTX 사태 당시 업계는 매우 힘들었고, 실제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이제 FTX발 사태에 따른 영향은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낙관할 수 있다”면서, “또 주식 시장은 현재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반면 암호화폐는 비교적 좁은 채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진단했다.
이어 “이는 암호화폐가 전통금융시장과 디커플링 되고 있다는 일종의 시그널일 수 있다”며, “물론 암호화폐 가격이 빠른 시일 내에 사상 최고치를 향해 나아갈 지는 확신할 수 없다. 그저 현재 시장 상황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옥석을 가려내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XRP) CEO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약 2년 반이 지났는데, 올해는 확실히 매듭이 지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이 소송을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필요한 거의 모든 자료를 법원에 제출했고, 브리핑도 대부분 끝냈다”며, “이 소송은 암호화폐 산업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적절하고 신중하게 처리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암호화폐 플레이어들이 리플을 중심으로 결집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소송은 단순히 리플과 SEC의 싸움이 아니다.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한 SEC의 공격, 그리고 이를 방어하려는 플레이어들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