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BTC) ETF 승인을 받을 확률이 50%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선임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의 이 같은 진단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소송 분석가인 엘리엇 스테인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그는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70%라는 예측을 내놨다.
이를 토대로 발추나스 분석가는 SEC가 그레이스케일 대신 “신뢰할 수 있는 전통금융 거물의 ETF를 허용함으로써, 체면을 지키는 방법으로 블랙록의 ETF 신청서를 더 호의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레이스케일이 2022년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전환 신청 거부 결정에 항소한 이후, 줄곧 양 당사자는 법적 서류를 주고받았다.
스테인은 양측 당사자들의 구두 주장이 완료된 후, 패널의 3명의 판사 모두 그레이스케일 측에 더 수긍하는 것 처럼 보였기 때문에, 그레이스케일의 승률이 기존 40%에서 30% 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법원이 오는 8월까지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1.37%하락한 400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