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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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승소로 주요 CEX 비트코인 거래량 급등 ‘큰손 트레이더들 활동⬆’

30일(현지시간) 발표된 카이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이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한 후 비트코인 평균 거래규모(ATS)가 6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상으로 해당 판결이 나온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비트코인 평균 거래 규모는 2000달러 이상으로 전날(약 850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6월(2168달러) 이후 최대 수준. 

크라켄 외 다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평균 거래 규모가 급증했는데, 이는 대규모 거래자들이 더욱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이날 친 비트코인 성향의 미국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자 비벡 라마스와미가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승소와 관련해 “이번 결정은 강력하다. 해외가 아닌 미국에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혁신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언급했다. 

한편, 같은 날 다수의 블룸버그 애널리스트가 고객메모를 통해 그레이스케일의 최근 승소가 알라메다 리서치 소송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지난 3월 알라메다 리서치는 그레이스케일을 상대로 환매 허용 및 운용보수 인하 관련 금지명령 구제 요구 소송을 제기 했는데, 그레이스케일은 신탁의 최소 10%를 보유한 주주 2명 이상이 제기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승소로 인해 알라메다 소송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며, “그레이스케일 주주들을 위해 약 90억 달러 확보를 요구한 알라메다의 시도는 시기상조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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