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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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소넨샤인 CEO, 10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투자 회사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CEO가 10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는 회사의 주력 상품인 비트코인 신탁이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 된 지 불과 몇 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통금융(TradFi) 업계의 베테랑이 그레이스케일의 CEO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2021년 CEO가 된 소넨샤인이 떠난 뒤, 오는 8월 15일 부터는 골드만삭스의 자산 및 자산 관리 전략 책임자인 피터 민츠버그가 후임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그레이스케일 측은 월요일에 발표했다.

민츠버그는 블랙록, 오펜하이머펀드, 인베스코에서 20년 이상 트레이딩 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이다. 또 현재 CFO인 에드워드 맥기가 민츠버그가 정식으로 부임할 때까지 임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의 CEO 배리 실버트는 자신의 X를 통해 “마이클은 회사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끌었고,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시장에 출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더 넓은 금융 산업을 선도했다”고 전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월 미국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을 승인받은 약 12개 회사 중 하나였으며, 당시 폐쇄형 신탁 펀드였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ETF로 전환하는 것을 규제 당국이 거듭 거부당하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법정에 제소하기도 했다.


다만 ETF 전환이 이뤄진 후, GBTC는 경쟁사보다 높은 수수료를 고집하면서, 이후 3개월 동안 약 150억 달러의 자금 유혈 사태를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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