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전환’을 위해 제기한 소송의 결과가 이번 주말 전에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1일 트윗에서 반 뷰렌 캐피탈의 파트너인 스콧 존슨은 미국 지방 법원의 법률 사무원은 일반적으로 8월에 주기를 마치며 “새로운 업무량이 도착하기 전에” 앞선 사건들을 정리하도록 판사를 압박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2021년과 2022년 3월에 32건의 사건 중 30건이 구두 증언 후 ‘160일 이내’에 미국 지방 법원에서 *심리됐고 8월에 판결이 내려졌다고 언급하며,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3월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구두 변론을 한 지 160일이 지난 상태라고 강조했다.
(*심리: 재판의 기초가 되는 사실 관계 및 법률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하여 법원이 증거나 방법 따위를 심사하다)
현재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3월 소송의 소수만이 미판결 상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그레이스케일 소송에 대한 판결이 이르면 8월 15일(현지시간)에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하며, 해당 날짜는 한동안 그의 “이론적인 그레이스케일 소송 판결 날짜”였다고 밝혔다.
이에 존슨 역시 세이파트 애널리스트의 이 같은 날짜 예측이 “꽤 괜찮은 베팅”이라고 평했다.
한편, 최근 그레이스케일은 SEC가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동시에 승인하여 특정 회사가 다른 신청자보다 우위를 점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