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투자 전문 기업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결정은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밝혔다.
더블록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를 조명하면서 미 연준이 추진중인 금리 인상 결정에도 암호화폐 업계가 이에 대한 내성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즉 이는 금리가 인상돼도 암호화폐 시세가 계속 이익을 획득하는 상황에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의하면 암호화폐 업계의 메인 코인인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2023년 초부터 현재까지 약 69% 정도 시세가 상승했다.
미국 연준이 추진하는 꾸준한 금리 인상 정책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업계는 침체기를 회복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4월 말 발생했던 변동성에 초점을 두며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사항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은 아직까지도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한 정보로 인해 영향을 받기 쉬운 다양한 정서적 요인에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추가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 하락 등의 요인이 앞으로 있을 비트코인 강세 전망과 방향을 같이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 은행들의 파산 등 기존에 존재해왔던 은행 시스템이 지닌 불안정성 또한 암호화폐 시장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보여지는 시기에도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욕구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약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발표하며 금리 상단이 5.25%까지 도달했는데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수이’코인은 거래소 상장 이후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