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코드 2024 S/S’ 참가 디자이너와 모델들이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참가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가상자산 지갑 전문 기업 그라운드엑스는 올해 10주년인 국내 최대 패션트레이드 쇼 ‘패션코드 2024 S/S’ 참가 디자이너와 모델에게 NFT 참가 인증서를 발급한다고 5일 밝혔다.
NFT 인증서는 패션코드 참가 사실을 증명해주는 디지털 기록증으로, 인증서에는 디자이너, 모델 정보와 패션코드 참가 확인 내용이 담긴다.
해당 NFT 인증서는 참가자의 그라운드엑스 지갑 ‘클립’에 자동 전송된다. 참가자들은 클립 앱과 카카오톡 지갑에서 NFT를 열람할 수 있다.
그라운드엑스는 NFT 인증서가 패션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과 포트폴리오를 증명하고 사실을 확인하는 ‘디지털 증명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부터 그라운드엑스는 위변조 방지가 필요한 분야에 NFT 인증서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2023 서울라이트 한강빛섬축제’에서 인증서·디지털 아트 전시 등 다양한 NFT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알렸다.
해당 축제에서 그라운드엑스는 라이트런 참가자들에게 NFT 완주 인증서를 지급한다. 라이트 런은 라이트 봉을 들고 한강공원 일대를 달리는 러닝 프로그램으로 6일과 14일 두 차례 진행된다.
그라운드엑스 관계자는 “최근 NFT가 디지털 아트에서 멤버십, 쿠폰을 넘어 증명∙인증과 같은 실생활 영역에서도 활발히 쓰이고 있다”며, “패션, 의료, 체육대회 등 여러 분야에 NFT를 활용한 인증서를 적용하고 활용사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 마켓인 ‘패션코드’는 국내외 85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디자이너브랜드와 자카르타 패션위크 교류 프로그램으로 참가하는 인도네시아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패션코드 2024 S/S’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공동주관으로 광진구 소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이날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특히 패션코드는 올해에는 10주년을 맞아 ‘10 YEAR CELEBRATION’이라는 슬로건으로 그간 패션코드가 육성한 K-패션 및 문화 산업을 되돌아보고, 미래 K-패션을 이끌어 갈 유망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