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엑스의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을 통한 실생활 대체불가토큰(NFT) 누적 발행량이 15만건을 넘어섰다.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엑스는 7일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발행된 실생활 NFT가 누적 15만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그라운드엑스가 지난해 5월 클립에 NFT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그라운드엑스 플랫폼을 통해 ▲멤버십 ▲보증서 ▲쿠폰 ▲티켓유형 NFT 발행을 지원해온 지 약 8개월 만이다.
월별 실생활 NFT 발행량도 작년 6월 1만 3052건에서 지난 12월 기준 두 배 이상인 2만 8885건을 기록해 약 120% 증가했다.
실생활 NFT는 보증서·쿠폰·멤버십·티켓 유형으로 발행되는 NFT이다.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 데이터를 통해 원본 추적이 가능하고, 소유자 전용 특별 혜택이나 서비스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성이 높다.
일례로 그라운드엑스는 NFT 얼라이언스 ‘그리드’ 참여사인 신한카드, 이마트24와 콜라보 멤버십 ‘신한둥이 NFT’를 선보였다. 해당 멤버십 NFT에는 이마트24 쿠폰과 신한pay 결제 할인, 올댓 쇼핑 할인 등 10여 가지 온·오프라인 혜택이 담긴다.
그라운드엑스는 NFT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클립 서비스를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클립은 앱과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NFT를 발행하고 사용하는 데 가장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에서 NFT 티켓으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도록 클립 리더기를 통한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이외에도 사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지갑과 디앱을 연결하는 프로토콜인 월렛커넥트 기능을 지원한다. 월렛커넥트 지원으로 사용자는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를 비롯한 수많은 블록체인 서비스를 클립으로 간편하게 연결하고 다양한 가상자산을 클립에 담아 활용할 수 있다.
그라운드엑스 관계자는 “클립을 통한 실생활 NFT 누적 발행 15만 건 달성은 NFT 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NFT 사용성에 대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대표적인 디지털 지갑 서비스로서 앞으로도 가장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실용적인 기능을 더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