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1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가 롯데백화점, 엠컨템포러리 등과 함께 디지털 아트 전시공간 ‘넥스트 뮤지엄’ 오픈 소식을 전했다.
넥스트 뮤지엄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몰 2층에 있는 디지털 아트 상설 전시공간이다.
‘그라운드엑스’는 넥스트 뮤지엄을 통해 국내 작가들의 디지털 아트를 선보이고 디지털 아트, NFT 유통 등을 담당하는 ‘클립 드롭스’를 중심으로 작품 판매 및 NFT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넥스트 뮤지엄 첫 전시는 ‘과일섬: Fruit Island’을 주제로 오는 12월 23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넥스트 뮤지엄 첫 전시에는 김씨네과일을 비롯해 윤병락, 주재범, 오혁진, XOHEE, 버터컵, BBM 등 국내 작가 15명의 실물 및 디지털 작품이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전시회에서 작품을 감상한 후 오는 12월 25일까지 클립 드롭스를 통해 원하는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그라운드엑스의 한 관계자는 “넥스트 뮤지엄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디지털 아트 및 실물 작품을 감상하면서 연말연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라운드엑스는 국내 아티스트 및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력 사례를 만들고, 디지털 아트및 NFT의 저변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라운드엑스는 지난 19일 디지털 자산 월렛 ‘클립’에서 이더리움 기반 자산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및 오픈 월렛 정책을 시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회사 측은 기존에는 클레이튼 기반 가상자산만을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이더리움 기반 자산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멀티체인 및 오픈월렛 정책은 클립 앱에서 우선 실시되고, 추후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 가능한 클립 서비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그라운드엑스의 양주일 대표는 “누구나 간편하게 클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인을 늘려감과 동시에, 보다 견고하고 탁월한 서비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