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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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압박 벗어나는 바이낸스?…”브라질 CVM과 합의도달 & 인도 FIU 등록완료”

15일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가 바이낸스와 파생상품 제공 금지 관련 합의에 도달, 관련 조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합의 내용에 따라 바이낸스는 960만 헤알(약 23.8억 원)을 납부하게 된다. CVM은 지난 2020년 암호화폐 거래소의 파생상품 서비스 제공을 금지했는데, 당시 CVM은 파생상품 계약을 증권으로 분류하고 바이낸스에 ‘파생상품 판매 및 포르투갈어 서비스’의 중단을 명령한 바 있다.

이후 브라질 연방 검찰 및 경찰은 “당시 바이낸스는 서비스를 중단하기는 했으나, 브라질 고객들에게 해외판 우회 웹사이트 이용을 독려했다”며, 불법 파생상품 제공 혐의로 공동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또한 이날 바이낸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인도 재무부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회계실체’로 등록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도 투자자들은 바이낸스의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인도 당국은 현지 규정 미준수를 이유로, 바이낸스를 비롯한 8개 암호화폐 거래소의 웹사이트를 차단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바이낸스 앱을 삭제 조치한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의 리차드 텅 CEO는 “이번 등록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자금세탁방지(AML) 정책과 테러 자금조달 방지(CFT) 프레임워크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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