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라폼랩스가 미 델라웨어주 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기업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정부채는 1억~5억달러, 추정자산 역시 1억~5억달러 수준으로, 법원 문서에 따르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회사 지분의 92%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권도형 측 변호사는 이달 초 권 대표가 3월 중순까지 미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19일 외신 보도에서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법적으론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권씨의 변호인이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의 몬테네그로 변호사인 고란 로디치는 1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범죄인 인도에 관한 유럽협약, 미국과 체결한 양자 협정, 국제법적 지원에 대한 국내 법률 등 모든 법적 근거에 따르면 권도형은 한국으로 송환되는 게 맞다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밀로비치 장관이 작년 12월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 대사에게 권씨를 미국으로 보낼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시점에서 이러한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권도형을 미국으로 인도하라는 일종의 압력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22일 홍콩에서 BTC 선물 ETF 거래를 제공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의 ETF 투자전략가 샤오페이링이 언론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현물 ETF에도 관심이 있긴 하나 당장은 출시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현물 ETF가 출시되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홍콩의 금융서비스 기업 벤처 스마트 파이낸셜 홀딩스는 올 1분기 BTC 현물 ETF 출시를 목표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에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