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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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위메이드에 500억원대 추징금 부과 & 인천시, 체납자 가상자산 압류해 5억원 징수

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이 가상자산 관련 위메이드에 50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위메이드는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년∼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 결과로 인한 536억9천여만원의 추징금 부과 사실을 공시했다. 

다만, 해당 금액은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에 부과된 금액을 합산한 액수로, 국세청은 과거 위메이드·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해 사용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부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또 다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천시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를 압류해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체납자 298명에게서 약 5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가상화폐를 압류해 체납세금 납부를 유도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앞서 인천시가 지난해 지방세 체납자의 가상화폐, 제2금융권 은닉 금융재산 압류 등 다양한 기법을 도입해 징수한 체납 세금은 총 572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오는 2025년부터 디지털 루블로 세금을 납부받고, 은행에 CBDC 의심거래 차단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말 이같은 내용의 법안에 서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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