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권사들의 토큰증권 발행(STO) 부문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다양한 전략을 중심으로 조각투자 및 블록체인 기술, 통신사 등과 함께 협의체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STO 시장을 가장 우선적으로 선점하는 증권사는 과연 어디가 될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달 중으로 STO와 관련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축,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TFT 팀의 리더는 윤지호 리테일사업부 대표로, 이베스트증권은 블록체인 기업들과의 업무협약(MOU)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며 업무협약을 추진할 후보군에 기술업체 일부 및 미술품 조각투자 관련 기업 등이 포함돼있다.
한편 SK증권은 얼마 전 핑거와 STO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특허권 STO 사업 협력’을 비롯해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사업 협력체계 구축’, ‘디지털 자산 사업추진을 목적으로 한 제반 인프라 및 기술요소 협력 ’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대규모 증권사들은 최근 적극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으며, KB증권은 지난 3월 8일 STO 협의체 ‘ST오너스’를 구성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 등은 지난 3월 말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파이낸스 이니셔티브’ 결성을 목표로 MOU를 추진하기도 했다.
양사는 토큰증권 인프라 조성 및 확대, 기초자산 발굴, 연계 서비스와 관련된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토큰증권 발행,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창업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22일 ‘카카오뱅크’ 및 ‘토스뱅크’ 등과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인‘한국 ST 프렌즈’를 구축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분산원장 구축을 목적으로 기술 파트너로 합류할 예정이며, 한국투자증권은 올 해 안으로 발행 분산원장 인프라를 마련, 안정성 및 보안성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