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위메이드, 넷마블, 컴투스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회의(GDC) 2023에서 블록체인 기술 발전상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게임 산업의 블록체인 기술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기업은 이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과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핵심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구축된 NFT 기반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논의할 계획이다.
첫 핵심 프로젝트인 ‘메이플스토리N’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게임플레이를 통해 확보한 NFT가 사용자 간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위메이드는 토큰 이코노미, 게임파이, 마켓플레이스 시스템 등을 탑재한 블록체인 게이밍 서비스 위믹스 플레이를 선보인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마브렉스’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 게임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컴투스그룹은 구글이 주관하는 프레젠테이션 세션에 참여해 블록체인 플랫폼과 게임을 통해 웹 3.0 시대를 어떻게 선도하는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폴리곤’의 플래그십 파트너로 콘퍼런스에 합류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게임업계의 블록체인 기술 행보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얻는 가치에 보다 집중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볼 수 있다.
게임사들은 게임 내 자산에 객관적 가치를 부여하고, 게임 내에서 보다 공정한 경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적극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