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발급 기준을 강화하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 및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은행이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 위험 평가를 면밀히 했는지,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했는지 기준이 담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은행이 새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발급해줄 가능성은 낮아질 전망이다.
반면, 게임 특화 블록체인 오아시스(OAS)의 도미닉 장 글로벌 사업 총괄이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게임 시장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전세계 2위 수준으로 높고, 주주, 당국 영향이 없어 미국 시장보다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아시스는 일본 규제를 염두에 두고 설계가 됐으며, L1은 퍼블릭·L2는 프라이빗체인에 가깝게 구축했다”면서 “오아시스 프로젝트는 2년 만에 빠르게 발전했으며, 올해는 매 분기 별로 오아시스 기반 대형 게임이 잇따라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X를 통해 “비트코인 매집 주소로 유입되는 BTC 물량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등 커스터디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체와 연관된 트랜잭션을 포함한 것”이라며, “BTC 매집 주소들은 현재 170만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현재 가치로 68억 달러(=9조 916억원) 상당”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