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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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후 나스닥 재상장 코어사이언티픽, 지난해 최다 BTC 채굴에도 주가는 곤두박질?!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 업체 코어 사이언티픽(CORZ)이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전년 대비 순손실과 수익 모두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4% 하락했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코어 사이언티픽은 지난해 총 수익이 5억 2,240만 달러로, 2022년의 6억 4,000만 달러 대비 1억 3,790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간 수익 감소는 회사가 채굴 장비 판매 사업을 중단한 것과 2023년 글로벌 비트코인 ​​해시율의 증가로 인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반면 2023년 4분기 순매출은 1억 4,190만 달러로, 2022년 4분기 대비 2,070만 달러가 더 증가했다.

또한 연간 순손실은 2022년 21억 4,400만 달러에서 2023년 2억 4,650만 달러로 크게 개선되었으며, 2023년 4분기 순손실 역시 총 1억 9,570만 달러로 2022년 4분기 4억 3,490만 달러에서 유의미하게 축소됐다.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 13개월간의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4억 달러의 부채를 해결한 코어 사이언티픽은 지난 1월 23일 나스닥 재상장에 성공했다. 해당 부채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에너지 비용 상승,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와의 관계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총 1만3,762 BTC를 채굴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미국 상장 채굴 회사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3월 12일 코어 사이언티픽의 주가는 4.6% 가까이 하락하여 주 당 3.5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또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러한 하락세는 시간 외 거래에서도 이어져 약 4% 가까이 추가 하락한 3.40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코어 사이언티픽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반응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지난 몇 주 동안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전반적 가격 움직임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최대 상장 비트코인 채굴 업체 마라톤디지털(MARA)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21% 하락했으며, 2위 라이엇블록체인(RIOT)은 같은 기간 25%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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