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리플(XRP) 랩스의 데이비드 슈워츠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는 2000년대 구글과 같은 차세대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도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시장은 지금 암호화폐가 차세대 기술임을 믿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2000년에 구글에서 일할 때 검색엔진이 차세대 기술이 될 것이며, 수십억 달러의 부를 창출할 것 이라고 얘기해도 믿지 않는 사람은 있었고, 시장도 그러했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시장도 결국 이를 인정하게 됐고 많은 백만장자들이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美 CBS 방송에 출연해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이른바 ‘빅3’의 경기 둔화로 인해 세계 경제가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중국은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작년에 경제가 크게 둔화했다. 지난해 중국 성장률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성장과 같거나 그 이하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반면 미국 경제는 가장 복원력이 있다. 미국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재 미국 노동시장은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만 노동시장이 강하면 물가를 낮추려 금리를 더 오래 더욱 긴축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은 좋기도 하면서 나쁘기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美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인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의 정책 리서치 총괄을 맡고있는 마이클 그레코는 “디지털 달러(CBDC)는 결국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출시 여부보다 언제 출시될 것인가의 문제”라면서, “디지털 달러는 잠재력이 있다. 다만, 연준이 이를 출시하기 앞서 의회가 법안을 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레코 총괄은 “2023년에는 의회 내부적으로 디지털 달러의 개인정보보호(프라이버시)와 관련 대화가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