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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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가상자산 이용한 환치기 일당 검거…’필리핀서 불법 카지노 운영’

4일(현지시간) 영국 암호화폐 거래소 아책스의 사이먼 반비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언론 인터뷰에서 “글로벌 투자회사 애버딘(Abrdn)과 협업해 발행한 머니마켓펀드(MMF) 토큰을 내년 적격 디파이 분야에서 담보로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애버딘은 아책스와 함께 150억 파운드 규모 MMF를 토큰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아책스는 내년 초 BTC 거래페어에 해당 MMF 토큰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인도의 판카즈 초다리 재무부 장관이 하원 회의에 참석해, 인도 금융 당국(FIU)에 28개 암호화폐(VDA) 서비스 제공업체가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DCX, 와지르엑스(WaxirX), 코인스위치 등은 모두 등록돼 있으나, 해외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월 인도 재무부는 암호화폐 기업 대상 FIU 등록을 의무화한 바 있다.

같은 날 미국 국세청(IRS) 짐 리 부청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암호화폐 탈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련 업무량이 증가했다”면서, “3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업무량이 자금세탁에 집중됐다. 지금은 전체 업무의 절반이 세금과 관련돼 있으며, 암호화폐 활용 탈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5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외환거래로 260억원 상당을 해외로 유출한 조직원 9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세관에 의하면 이들은 서울과 필리핀 보니파시오에 비밀 사무실을 두고 해외 불법 카지노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조직이다. 해외에서 카지노 원정도박에 나선 고객으로부터 국내에서 원화로 송금을 받은 후 상응하는 액수의 가상자산(테더)을 필리핀 카지노에 전송해 현지에서 화폐로 출금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260억원가량을 환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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