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에 따르면, 미국 대선이 2달도 채 안 남은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폴리마켓 상 경합주 6곳 중 4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리스는 폴리마켓에서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네바다 등의 경합주에서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특히 미시간에서 66%로 가장 크게 앞서고 있으며, 위스콘신은 58%,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는 각각 52%와 51%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폴리마켓에서 해리스의 대선 승리 확률은 52%로, 47%의 승리 확률을 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5%포인트 앞서고 있다. 트럼프의 경우, 최근 트럼프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출시가 일부 지지층의 반감을 사며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됐다.
반면 해리스는 최근 월가 모금 행사에서 “혁신적인 기술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자산을 장려하면서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는 안전한 사업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히며, 암호화폐를 처음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로이터에 따르면, 해리스는 이번 주 새로운 경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외신 보도에서 미국 유권자 7명 중 1명이 암호화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포춘이 인용한 FDU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 7명 중 1명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트럼프를 더욱 지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가상자산 보유자의 50%가 트럼프를 지지했으며, 미 보유자의 지지 비중은 41%로, 해리스(53%)에 크게 뒤처졌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