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갤럭시아(GXA) 재단과 빗썸이 상장 폐지 여부를 두고 벌어진 법원 가처분 신청 심문 기일에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아 측은 빗썸이 소명 기회 없이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는 주장인데, 빗썸은 갤럭시아의 유통량 초과는 중요한 계약 위반이며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줬다고 반박한 상황. 빗썸이 공지한 갤럭시아의 상장 폐지 예정 시간은 오는 29일 15시로, 법원 가처분 결과는 이전에 나올 전망이다.
참고로 전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빗썸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공개(IPO)에서 상장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빗썸이 증시에 상장하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로서는 첫 상장 사례가 된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빗썸의 기업가치는 약 1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일각에서는 빗썸이 지난해 10월 도입한 수수료 무료 정책을 폐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이에 빗썸 관계자는 “IPO를 위해 수익원이 필요한 것은 사실인 만큼 수수료 유료화를 포함한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반면, 26일 고팍스의 경우 16시 갤럭시아(GXA)를 투자경고 종목에서 해제한다고 공지했다.
해제 사유는 갤럭시아 발행주체가 투자자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같은 날 핀시아(FNSA·구 라인블록체인)가 공식 미디움을 통해 클레이튼(KLAY)과의 네트워크 통합 프로젝트 드래곤(Project Dragon) 관련, 멤버 및 커뮤니티 의견을 반영한 거버넌스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는 1)핀시아 초기 생태계 기여자 보상(8,000만 PDT) 2)거버넌스 정책 개선 및 지원책(4,000만 PDT) 3)댑(dApp) 마이그레이션 지원(2,500만 PDT) 등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