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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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혼란 대비해 현금 축적전략 나선 워렌버핏, 이번에도 부실기업에 대출제공 기회 노리나?!

2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응용 경제학 교수 스티브 행크가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를 언급하며 “기록적인 1,570억 달러의 현금, 국채 및 기타 유동 자산 축적을 통한 잠재적 ‘경제 혼란’을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버크셔의 현금 규모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500억 달러 증가한 상태인데, 부분적으로는 버핏과 그의 팀이 지난 분기에 5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순매도 한데 따른 것이다.

행크 교수는 버핏이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을 예상하고 있으며, 잠재적 가격할인 및 매력적 거래를 활용하기 위한 회사의 포지셔닝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도 워렌버핏은 경기 침체기에 부실 금융 기관에 대출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큰 수익을 거든 이력이 있는데, 금융 위기 동안 버크셔는 단 18개월 만에 5건의 거래를 통해 210억 달러를 투자하여 골드만 삭스, 제너럴 일렉트릭, 마스, 다우 케미칼 및 스위스 리와의 수익성 높은 거래를 성사시켰다.

또한 버크셔는 지난 분기에 이자, 배당금, 투자 수익을 40억 달러 이상 벌어들였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70% 증가한 수치다. 이는 부분적으로 지난 봄 이후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 금리를 거의 0에서 5% 이상으로 인상하며 버크셔의 국채 수익률을 높인 데 따른 것이다.

행크 교수는 현재 버크셔의 현금 축적 전략을 통해 할인된 주식과 기업을 매입하고, 경제가 흔들릴 경우에는 매력적인 금리로 돈을 빌려줄 수도 있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버핏은 이외에도 더 높아진 채권 수익률 덕분에 최소한의 위험으로 견고한 수익을 계속 얻어나갈 것이다. 

다만 포트폴리오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리 문선 대표와 같은 다른 평론가들의 경우 버핏의 현금 축적 전략을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 신호로 해석하면서도, 그가 현재 가능한 매력적인 거래는 보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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