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 고양시에서 가상자산이 체납자의 재산은닉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지방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압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양시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3곳(업비트, 빗썸 등)에 지방세 고액체납자 1만391명의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요청해둔 상태이며, 자료가 확인되는대로 체납자에 대한 압류 및 추심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형사 사건 법률 대리를 맡은 변호인단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SBF의 임시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재차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피고가 구금된 상황에서 다가오는 재판에서의 변론을 준비하기 어렵다. 현재 법정 시간 외 피고와 접촉하긴 상당히 제한적인 상황이며, 효과적인 변호가 어려운 여건“이라고 호소했다.
최근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은 SBF의 조기 석방 요청을 기각한 바 있다. SBF의 형사 재판은 오는 10월 3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준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제재를 이행하는 이더리움의 블록 비중이 3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기준 비중은 78%였으며, 해당 블록의 비중이 늘면 이더리움 생태계의 독립성, 투명성이 위협을 받는 것이고 줄었을 때는 그 반대임을 의미한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