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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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처리 속도&능력 부족+소액거래 비적합성 가진 이더리움, 주류채택 면에서 솔라나에 밀려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페이팔의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 암호화폐 부문 총괄이 이더리움(ETH)에 이어 솔라나(SOL)에서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PYUSD를 발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0일(현지시간) 그는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솔라나의 연례 컨퍼런스인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2024’에 참석해 “페이팔이 처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 것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이었다. 그러나 결제에 필요한 속도와 처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해, 결제에 적합한 블록체인을 찾던 중 솔라나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페이팔은 결제에 있어 초 당 최소 1000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해야 한다. 또한 단순한 자금 이동 외에도 거래 기밀성과 보안 관리도 필수적”이라며, “솔라나의 거래 처리 속도와 확장성이 우리가 솔라나를 선택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또 이날 페이팔은 카오스 랩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솔라나 생태계에서 첫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페이팔은 400만 달러 상당의 PYUSD를 카오스 랩스에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솔라나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비자의 암호화폐 부문 총괄 카이 셰필드가 “솔라나(SOL) 네트워크 상 스테이블코인 트랜잭션의 65%가 100 달러 미만의 소액 트랜잭션”이라며, “이더리움(ETH)은 비용 면에서 소액 거래를 자주 하기에는 효율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는 앞서 페이팔의 호세 페르난데즈 다 폰테 총괄이 “이더리움(ETH)은 결제에 적합한 솔루션이 아니다. 반면 솔라나(SOL)는 확장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우수하며, 초당 1,000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어 주류 채택에 유리하다”고 강조한 발언과도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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