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캠페인을 종료할 것이라고 22일 일요일(현지시간) 사퇴를 발표하면서, 그와 관련된 밈 코인이 급락하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폴리마켓 예측 가능성도 약간 감소했다.
이에 따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 2024년 대선에서 새로운 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한 가장 유력한 인물로 주목받게 됐다.
바이든은 자신의 선거 운동 종료를 X를 통해 발표한 직후, 두 번째 올린 X게시글에서 그녀를 지지하는 등 퇴임 서한에서 해리스를 높이 평가했다.
“오늘 저는 카말라가 올해 우리 당의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표하고 싶습니다. 이제 민주당원들이 뭉쳐서 트럼프를 이길 때입니다. 그렇게 해봅시다.”
바이든의 사임은 지난 6월 참담했던 트럼프와의 TV 토론 성적 이후, 최측근을 포함 당내 12명 이상의 의원으로 늘어난 사퇴요구 인원 및 몇 주간의 반발 끝에 나왔다.
이날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바이든을 기반으로 한 대표 밈 코인 보덴(BODEN)의 가격은 약 50% 급락한 반면 해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밈코인인 KAMA는 가격이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한편, 트럼프 기반의 밈코인 트렘프(TREMP)는 20% 이상 상승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성명에서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내 의도는 이 후보를 지명받아 당선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의 의제를 물리치기 위해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우리 나라를 단결시키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