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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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슬러 SEC 위원장 ‘대다수 암호화폐 프로젝트, 증권법 준수 못해 실패할 것’

11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美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이날 미국 육군(U.S. Army)이 공식 트위터에서 진행한 스페이스 토크에서 “토큰(암호화폐) 프로젝트 중 대다수는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은 미국 개척 시대의 황량했던 서부와 같다.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적절한 규제를 따르지 않고 있으며, 활용 사례도 부족하다”면서, “하지만 투자자들은 포모(FOMO)에 휘말리기 쉽다. 대다수 암호화폐는 현재 증권법을 준수하고 있지 않지만 그들은 증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美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미셸 보우만 이사가 “암호화폐 시장이 금융 시스템에 리스크를 안길 수는 있지만, 연준이 혁신을 방해하는 건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FTX 붕괴로 암호화폐 시장이 투자자나 기업, 잠재적으로는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위험을 안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따라서 연준은 다른 금융 기관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으로 인한 위험에 대비할 것이다. 다만 우리는 혁신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 기관으로서 혁신을 지원할 것이며,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기키 위해 발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그레이스케일의 크레이그 살름 최고법률책임자가 트위터를 통해 “그레이스케일은 GBTC의 현물 BTC ETF 전환 신청을 거부한 증권거래위원회(SEC) 결정에 이의를 제기한 소송에서 다음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해당 사건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명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오는 2분기 컬럼비아특구 연방항소법원에서의 구두변론 이후 가을께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11일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XRP) 팀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크립토 2023: 실생활 유틸리티에 초점을 맞추다’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우리의 법률 고문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올 상반기에 美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 중인 소송이 마무리되고, 리플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면서, “또 이러한 재판 결과는 미국 암호화폐 산업을 발전시키고 암호화폐 기업의 해외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보고서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의 ‘올해 키워드’를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유틸리티(유용성)”이라고 꼽으면서 “거의 대부분의 리플 임원들은 유틸리티 확보를 올해의 키워드로 꼽았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보다 보급화되고 제도권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유틸리티가 필요하다”며 “특히 온램프와 오프램프를 암호화폐로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은 향후 몇 년 동안 상당한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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