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의 비공식 솔라나 밈코인 패러디 GME가 게임스탑 주식에 대한 열광적인 거래 속 시가총액 1억 달러를 넘어섰다.
14일 기준 GME 밈코인은 2,291%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0.016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게임스탑 Corp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에 크게 힘입어 게임스탑의 주가가 지난 5거래일 동안 228%나 급등한 것과 관련이 깊다.
또한 GME 밈코인이 비트겟, 빙X 등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구매 활동은 더욱 촉진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021년 레딧에서 시작된 게임스탑 공매도 쇼트스퀴즈의 주도자로 널리 알려진 키이스 길(Keith Gill)의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3년 만의 복귀로 인해, 열정적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번 주 게임스탑 주식의 또 다른 쇼트스퀴즈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그가 X 복귀 소식을 전한 후, 24시간 동안 게임스탑의 주가는 111%나 급등했다.
또 게임스탑의 CEO이자 회장 겸 게임스탑 주식의 12% 지분을 보유한 최대 개인 주주로 알려진 라이언 코헨은 이 같은 열광의 공매도 압박으로 인해 현재 10억 달러 상당의 미실현 자본 이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밈코인으로 도박을 하는 투자자들의 ‘명백한 무모함’은 전문가들 사이의 경고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X 상에서 유명한 온체인 탐정 잭XBT에 따르면, 지난달 12개의 솔라나 밈코인이 투자자들로부터 총 2,670만 달러를 모금한 후, 결국엔 러그풀인 것으로 판명이 났다.
이 중 가장 큰 금액을 모금한 사전 판매 프로젝트는 LIKE라는 티커명을 달았던 “난 이 코인을 좋아해(I like this coin)”라는 이름의 밈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