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도피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한창준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구속영장을 지난 7일 청구했다.
그에게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8일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심리가 진행된다.
이에 대해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테라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속여 루나 코인을 판매 및 거래해 최소 536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이날 검찰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의무 회피 등의 혐의로 위믹스(WEMIX) 발행사인 위메이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관련 사건을 금융조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로, 수사팀은 특히 위메이드 관련 가상자산거래소인 ‘피닉스’와 가상자산지갑 ‘플레이 월렛’ 등이 이용자에게 개인키를 지급하지 않아 법적 위반 소지가 있다는 단서를 입수 이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측은 “개인키는 지급되고 있다”고 반박하며,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BX)가 8일 진행된 AMA의 내용을 요약하며 2024년 로드맵의 세 가지 키워드로 게임, 유틸리티 확장(Utilization), 메가IP(Mega IP)를 꼽았다.
또 이날 마브렉스가 공개한 2024년 상반기 로드맵에는 1)새로운 멤버쉽 NFT 및 MBX NFT 서비스 출시 2)중앙화 거래소(CEX) 상장 3)신규게임 ‘포켓걸: 아이들 RPG’ 출시 4)넷마블 게임 내 MBX 유틸리티 확장 프로그램 5)마브렉스-클레이튼 게임파이 플랫폼 6)메가IP 활용 NFT 콜라보레이션 등이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