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BTC)의 변동성이 기대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현시점이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날 린 데리빗 아시아태평양 사업 총괄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의 내재 변동성(IV)는 53.43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금리 인하 등 대규모 이벤트를 고려할 때 IV가 높은 편은 아니다. 지금은 매수할 가치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현재·과거 변동성(VR)은 45.8을 기록하고 있으며, 변동성 프리미엄 지수는 7.95로 플러스 전환이 했다”면서, 변동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서 IV(내재 변동성) 지수는 미래의 변동성을 예상하는 변동성 지표인 반면 VR(현재·과거 변동성) 지수는 현 비트코인 시세를 기준으로 과거에 움직인 실제적인 변동성을 나타낸다.
반면, 이날 단기 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BTC)이 5만81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16일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은 하단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6만200달러, 혹은 6만2000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면서도, “만약 5만8100달러 지지선을 하회할 경우 5만5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을 공유했다.
또한 그의 분석에서 이더리움(ETH)도 현재 지지선까지 하락했으며,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그는 “이더리움은 2290달러~2360달러선에 핵심 지지선이 위치한다”면서, “이 구간이 하방 돌파될 경우 18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