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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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셀시우스 GK8 경매 낙찰&블록체인닷컴·제미니, 렛저X 인수에 관심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의 셀프 커스터디 플랫폼 GK8 인수 경매에서 갤럭시 디지털이 낙찰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갤럭시 디지털의 크리스 페라로 공동 회장은 셀시우스가 지난해 GK8를 매입하면서 지불했던 1억1500만달러 보다는 낮은 금액에 인수했다고만 언급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전한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FTX 산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렛저X가 매각을 논의 중인데, 여기에 블록체인닷컴과 제미니 등이 렛저X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현재 렛저X 인수에 10개 이상의 기관 및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는 비트판다와 칼시 등의 기업도 포함됐다고 언급했다. 

지난 1일 美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로스틴 베넘 위원장은 FTX 관련 첫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렛저X의 고객 자산은 안전하며, 단기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재정 자원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통계에 따르면, 11월 암호화폐 업계가 유치한 벤처 투자 규모는 8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4%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달에 비교하면 1% 감소한 수준으로, 약 2년 만에 최저치다. 투자 분야로는 웹3가 3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블록체인 인프라가 12%로 두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 그 뒤를 이어 디파이·NFT·게임파이가 1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2일(현지시간) 美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팻 투미 의원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50 달러 미만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면세 법안을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연내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FTX 붕괴 후 몇 달 동안 지지부진했던 암호화폐 법안을 통과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프레임워크 법안, 인프라 법안서 브로커 정의 수정 법안, 50달러 미만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면세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 FTX 붕괴는 암호화폐 업계 성장을 위한 가드레일, 소비자 보호 법안 등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시스템은 여전히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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