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스칼라 캐피탈의 공동 창업자인 린다 시에가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는 자신의 개인적, 정치적 동기를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시한 인물”이라며, “그는 암호화폐 기업인과 기업이 엄청난 시간과 자원을 들여 기관의 공격에 대응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사악한 사람”이라고 꼬집었고, 이에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설립자 겸 전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글을 리포스팅 했다.
또한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내 암호화폐 소송 전담부서를 이끌던 라단 스튜어트가 인터뷰를 통해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 사임 이후, 기관이 덜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면서 코인베이스 등 소송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SEC가 소송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할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코인펀드 회장 크리스 퍼킨슨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 사임 발표와 관련해 “기업으로 하여금 4억 달러 이상의 소송 비용을 지출하게 한 집행 주도의 규제 체제가 끝나고 ‘규제 정상화’가 이뤄질 것은 분명하다”고 평했다.
그는 “기관들은 다시금 이 업계에 진출하게 될 것이고, 기업가과 개발자는 보복 혹은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책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새로운 인터넷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산업의 성장 및 성공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제 어두운 구름이 걷혔고 상황은 매우 흥미롭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