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비트 싱가포르가 싱가포르통화청(MAS)으로 부터 주요 결제 기관(MPI) 라이선스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싱가포르 당국의 승인된 상품을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잠정 MPI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 이날 디지털 자산 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가 사실상 자율규제 능력을 상실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은 8일 닥사 소속 거래소들의 코인 유의종목 지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동일 코인에 대해 거래소별로 다른 조치가 내려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빗썸은 크레딧코인(CTC)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해당 프로젝트로부터 소명 자료를 받아 평가 중인 반면 업비트는 똑같은 크레딧코인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4일 코인 거래소 지닥을 운영하는 피어테크가 핑거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집행이 완료되면서, 파트너십을 통해 NFT를 포함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대한 역량 강화를 공동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각 회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B2B 전문성 및 사업성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핀테크 기업 핑거는 제 1∙2 금융권 등 여러 금융기관에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비트의 원화 거래소 전환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케이비트는 실명계좌를 받기 위해 SC제일은행과 협의 중이었지만, 금융당국은 자금세탁방지(AML) 역량 부족을 이유로 오케이비트의 원화마켓 진입을 거부했다.
FIU는 “크로노스코인(CRO)의 발행사 크립토닷컴이 오케이비트와 이해관계가 있는 특수관계인에 해당한다고 본다”며, “오케이비트는 지난 2022년 8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에 인수된 바 있다. 내년 7월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10조 제5항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특수관계인이 발행한 가상자산을 매매·거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