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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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 끝” vs “한달 내 최고가”…엇갈리는 비트코인 전망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의 향방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창립자 겸 CEO인 기영주는 18일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강세장은 끝났다”면서 “온체인 데이터가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규 고래 투자자들이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는 시장의 매도 압력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면서 “향후 6~12개월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거나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은 불과 몇 주 전 입장과 정반대라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4일 기영주는 X에서 “비트코인 강세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상승 속도는 느릴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매크로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금과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이 현재가 대비 88%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이 가상자산보다 금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2009년 주식시장이 바닥을 친 시기에 탄생했다. 이러한 점들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면서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만달러짜리 비트코인이 0 하나를 잃고 1만달러에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스위프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파브 훈달은 “불안해할 이유가 없다”며 “비록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긴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 지표들은 긍정적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인라우츠 CEO 데이브 와이스버거도 비트코인의 역사적 패턴을 근거로 “비트코인은 4월 말까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통화 공급량과의 상관관계를 유지한다면, 한 달 이내에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은 일시적인 유동성 압박 때문이며 사이클이 바뀌면 올해 말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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