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가 발표한 비트코인 시가총액 대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비율 측정 지표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SSR)’에 따르면, 상위 4개 스테이블코인(USDT, USDC, BUSD, DAI)의 SSR이 2022년 5월 테라·루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양수’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됐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외신은 “BTC가 올해만 2배 가량 가격이 상승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만간 BTC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연말까지 BTC가 4만 5,000달러에 도달 할 거란 우리의 예상은 변함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세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미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3억 7,000만 달러(=4,815억 5,500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 선물 롱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래 최대 규모로, 이중 BTC 롱포지션 1.33억 달러, ETH 롱포지션 7000만달러 청산됐고 청산 당한 트레이더 수는 8만 8,667명이다.
매체는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따른 랠리가 이어지다가 분위기가 급격히 하락세로 반전됐다”며, “BTC가 4% 하락한 3만 5,000달러 대까지 떨어지고 ETH도 6% 하락한 2,00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