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음악 플랫폼 갈라뮤직(Gala Music)이 유틸리티 토큰 ‘뮤직 토큰($MUSIC)’을 출시했다.
갈라뮤직은 뮤직 토큰을 정식 출시하고, 토큰 경제시스템(토크노믹스)을 소개하는 백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뮤직 토큰은 갈라뮤직에서 음원이 스트리밍 될 때마다 아티스트와 음원 대체불가토큰(NFT)을 보유한 팬, 노드 운영자에게 제공되는 토큰이다.
향후 최대 10억개가 발행될 예정이고, 이 중에서 1억5000개는 개발, 마케팅, 파트너십 등 생태계 구축과 테스트 토큰 변환에 활용된다.
토큰은 음원의 인기도에 따라 차등 분배되게 된다. 인기도는 음원 스트리밍 횟수와 고유 청취자 수, 외부 플랫폼에서의 인기, 소셜플랫폼 인기 등을 토대로 측정된다.
또 갈라뮤직은 큐레이팅과 친구 추천, 음악 공유 등 플랫폼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용자에게도 뮤직 토큰을 제공할 예정이다.
갈라뮤직 관계자는 “뮤직 토큰을 통해 음악을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이 서로 연결되고, 각자의 경험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기 시작하면 창의적인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번 뮤직 토큰 출시를 시작으로 신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라뮤직은 지난해 2월 설립된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음악 플랫폼이다. 갈라게임즈, 갈라필름과 함께 글로벌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의 자회사다.
갈라 뮤직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과 큐레이팅, 굿즈 구매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음원 NFT와 노드를 구매해 운영하거나 아티스트가 제공하는 독점적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갈라체인은 갈라가 독자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갈라체인’을 통해 서비스된다.
갈라뮤직은 플레이어 노드와 팬 노드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정한 음원 거래, 아티스트와 팬의 음원 수익 공유 등을 지원한다. 공식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아티스트 80여 명과 370개 이상의 음원을 선보였다.
최근 갈라뮤직은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가입자 수 16만 명과 음원 스트리밍 횟수 660만 건을 돌파했으며, 지난 9월 국내 걸그룹 페리블루와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