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블록체인 산업협회 POSA가 ‘유동성 스테이킹’ 관련 지침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침은 지난 2020년 첫 발표 이후 약 3년 만에 업데이트 된 것으로, 이번 최신 버전에는 1)스테이킹 제공자와 스테이커의 명확한 의사소통 필요 2)스테이커가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 3)스테이킹 제공자는 스테이커를 위한 유동성을 관리하거나 통제할 수 없음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POSA는 “이번 업데이트는 규제기관의 명확한 스테이킹 산업 규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POSA에는 아바랩스, 코인베이스, 리도프로토콜, 패러다임, 인터체인 재단, 블록폴리오 등 15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설립 및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스마트 컨트랙트 사용 애플리케이션의 ‘킬 스위치’ 의무화 내용이 담긴 데이터법 개정안을 찬성 481표(반대 31표)로 잠정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데이터법 개정안은 27개 회원국 정상으로 구성된 유럽이사회의 공식 승인을 거쳐 최종 적용될 전망이다.
킬 스위치는 외부에서 기기 동작을 원격으로 멈추거나 삭제할 수 있는 기술로, 폴리곤(MATIC), 니어(NEAR) 등 암호화폐 기업들이 혁신 저해를 우려한다며 도입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이 “매년 우리는 수백명 금융 자문가 대상 암호화폐 서베이를 진행한다. 올해 서베이 작업은 절반 정도 진행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던진 질문 중 하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기로, 응답자의 61%는 2025년 이후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설립자 역시 “미국은 내년까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전망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