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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해프닝 에도,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1월 BTC 현물 ETF 승인확률 90%’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년 1월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확률이 90%라는 기존 전망에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짜뉴스’가 아닌, 주목할만한 팩트도 존재한다”면서, 앞선 캐시우드 CEO의 발언을 언급했다. 

최근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는 뉴스 앵커 나탈리 브루넬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SEC 직원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히 BTC의 장점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고 있다”면서, “문제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BTC 현물 ETF 승인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SEC는 현재 BTC 현물 ETF 여러개를 동시에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간 우리는 자체 리서치 자료를 SEC 위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며, “이는 SEC가 BTC 현물 ETF를 승인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게리 겐슬러는 지난 2021년 10월 청문회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 관련 질문에 ‘직원들의 추천을 기대하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그가 공개석상에서 ‘직원’들과 책임을 나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내년 1월까지 BTC 현물 ETF 승인 확률 90%의 근거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가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에서 승인된다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연내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그레이스케일과 리플(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법정에서 받은 유리한 판결을 통해 내년 현물 ETF 출시 확률은 올라가고 있다”며, “현재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한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15.6조 달러고 그들이 운용자산의 1%만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입해도 최대 1,55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1/3 규모다. 이 경우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9,000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1조 달러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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