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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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금리 인상 한번 더?…전통금융서 악재 터질 경우, BTC 추락 가능성 有

18일 미국의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준 부의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파월이 이끄는 연준은 지표 의존적이지만, 나는 어제 (FOMC) 의사록을 확인한 후 이번 가을에 금리가 한 번 더 인상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6월 경제전망요약(SEP)은 대부분의 위원들이 7월 금리인상과, 한 번의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유호들러(YouHodler)의 루슬란 리엔카 시장 책임자가 “주식 시장과 금, 원자재가 동시에 하락하는 등 전통 금융(TradFi)에서 악재가 터질 경우, BTC는 최대 2만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 전환 소송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유리한 판결이 나오는 경우 비트코인은 26,000~28,000 달러 사이에서 가격을 형성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놨다. 

다만 앞서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그레이스케일의 소송 결과가 이번 주 내로 나올 것 이라고 예측했지만, 판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19일 JP모건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기업들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채굴사들은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채굴자들은 올해 들어 일부 BTC를 매각하고 대신 인공지능(AI) 시장에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의 기계학습을 위해서는 고성능 컴퓨터 칩이 필요하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미국 암호화폐 채굴업체 어플라이드 디지털도 지난 6월 최대 4.6억 달러 규모의 AI 클라우드 컴퓨팅 호스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리스 에너지 역시 고성능 컴퓨터(HPC) 사업 전략을 강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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