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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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3만달러 ‘숨 고르기’…블랙록·파월발 호재 계속


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숨 고르기에 돌입하는 듯 3만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25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소폭 내려가 3만달러서에서 움직이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 역시 조금 가격이 내려가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 상장을 신청했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허용한 적 없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신청은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고, 운용사가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구조라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 영향으로 위즈덤트리와 인베스코도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하면서 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가상자산 투자운용사인 비트와이즈의 라이언 라스무센 연구원는 “자산관리와 투자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이들 금융 대기업의 장기적인 신념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투자 심리와 투자자의 신뢰를 높였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우리는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화폐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면서 “가상자산이 화폐의 지위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한편,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탐욕 수준을 나타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전날의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62점(탐욕)으로 파악됐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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