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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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수탁업, 연간 30% 성장률 기록…”유망한 영역”

13일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암호화폐 캐리 트레이드 2024: 수익의 비밀과 함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DeFi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대출하여 수익성 높은 DeFi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어 매력적이지만,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위험도 크다”며, “캐리 트레이드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급격한 변동성으로 인한 대규모 매도로 시장 내 큰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로 인해 투기적 거품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와 기업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타이거리서치는 강조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1)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 2)암호화폐 시장에의 적용 3)전통금융 vs 암호화폐 시장 전략 차이 4)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다뤘다.

또한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약 2조원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시장에서 수탁업은 스타트업과 월가에 아주 매력적인 영역”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가상자산을 둘러싼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성장이 더딘 상태지만, 3억달러 규모의 수탁업 시장에서 관련 업체들은 여전히 연간 약 30%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수탁 사업을 운영 중인 BNY 멜론, 스테이트 스트리트, 시티그룹 등은 관심을 표명했거나 이미 가상자산 수탁업에 진출한 상황이기도 하다.

현재 은행의 가상자산 수탁업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요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만든 ‘가상자산 수탁 의무 회계 지침(SAB 121)’이 꼽힌다. 이는 은행의 가상자산 수탁업 진출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어 업계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다만 지난 9일 SEC의 폴 먼터 수석 회계사가 진행한 한 연설을 통해 SAB 121에 대한 우회 기준을 제시하면서, 업계는 은행의 가상자산 수탁업 진출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되살아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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