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지난 18일 두바이에 글로벌 본사를 새로 열게됐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이번 본사 오픈은 ‘바이비트’가 두바이 지역에 글로벌 본사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약 1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원칙적으로 두바이로 본사를 옮기는 것이 승인됐다.
‘벤 저우(Ben Zhou)’ 바이비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두바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 허브 가운데 하나로서 이 분야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8년 ‘벤 저우’는 바이비트를 설립했는데 현재 바이비트 거래소는 미국에서 업무진행이 차단된 상태이며 일본, 캐나다 등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최근 암호화폐의 겨울 동안 ‘바이비트’도 업계의 다른 업체들과 유사하게 감원을 감내해야 했으며, 브라질에서는 파생상품 거래 금지, 캐나다에서는 과징금 부과 등에 직면하기도 했었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를 이루는 7개 토후국들 가운데 하나로, 해당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암호화폐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는 얼마 전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라이선스 신청 접수를 개시한 바 있다.
지난 4월 18일 코인데스크US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UAE의 증권상품관리국(SCA)이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 라이선스 신청을 받고있다고 발표했다.
SCA는 “자국 안에 있는 모든 VASP 기업들은 신청서를 제출하고 규제 기관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해야된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무역센터청 관할 자유구역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한 기업들은 추가적인 신청이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힌편 UAE에서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기업은 SCA의 승인 이외에 규제 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