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모건크릭캐피탈매니지먼트의 마크 유스코 CEO가 언론 인터뷰에서 “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빠르게 출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오는 5월까지 ETH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을 70%라고 말했지만, 내 예상에는 50% 미만”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아직까지 암호화폐에 광범위하게 적대적이고 ETH의 경우 BTC와 달리 증권으로 간주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 역시 블랙록이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를 추진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와 유사한 마케팅은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관련 마케팅은 이미 시작이 됐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BTC 현물 ETF로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해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데 의문을 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벤치마크 지수 제공업체 CF 벤치마크의 수이 청 CEO는 “ETH가 BTC와 차별화되는 점은 논란이 있는 ESG 뿐이고, 투자자들은 논란이 많은 상품에 굳이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같은 라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X를 통해 “이더리움(ETH)의 가격 도미넌스는 비트코인에 비해 상승 중이며, 지난 한 주 동안 22.4% 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기간 중 하루에 8.94만개의 신규 주소가 생성됐다. 이더리움의 거래소 내 공급량 비율은 거래 시작 후 사상 최저치인 8.05%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커스터디 및 스테이킹 비중 증가는 매도 압력이 적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